R)KTX 개통 대비 복합환승센터 개발 지지부진

    작성 : 2015-01-29 08:30:50

    【 앵커멘트 】

    남> 광주시가 호남선 KTX 개통에 대비한다며 송정역에 복합환승센터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여> 계획대로라면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어야 하지만, 아직까지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의 안일한 대응이 이번에도 문제였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KTX 광주송정역 뒷편 2만 2천제곱미터에 이르는 부지입니다.



    광주시는 KTX 개통에 대비해 이곳에 쇼핑과 관광, 숙박 등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초 민간사업자가 확정됐고,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공사가 시작돼야 했지만 아직 설계도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땅 소유주인 코레일 측과 부지 사용 문제가 해결이 안 됐기 때문입니다.



    ▶ 싱크 : 코레일 측 담당자

    - "부지 자체가 코레일 부지가 대부분인데 광주시에서 (사업) 공모를 진행하다보니 여러가지 사전 협의가 좀.."



    광주시는 사업 초기 코레일 측이 지분 참여 의사를 밝혀와 부지 사용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봤다고 해명합니다.



    뒤늦게 광주시와 사업자 측이 부지 매입에 나섰지만 코레일 측은 부지 매각 시 공개입찰을 해야한다는 규정을 내세우고 있어 언제 공사를 시작할지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윤기현 / 광주시 교통정책과장

    - "토지 매입 방안에 대해 지금 관계부처가 협의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빠른 시일 내 해결 할 수 있게 하고 공사는 금년 하반기에 착공이 되면 2017년 까지는 완공이 돼서"



    송정 복합환승센터 개발은 KTX 개통 이후를 대비한다며 광주시가 내세운 핵심 대책 가운데 하납니다.



    KTX 호남선 개통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사업에는 진척이 없어, 광주시의 부실한 사업 추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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