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편 국토부의 호남선 KTX 운행계획 확정이 다음달 초로 예정된 가운데, 서대전역 경유를 막기 위한 움직임도 급해졌습니다.
윤장현 광주시장이 새정치연합 지도부를 만나 당차원의 대응을 요구했고, 지역 국회의원들은 청와대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이 어제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윤 시장은 호남KTX 서대전역 경유 논란으로 지역민의 분노가 거세지고 있다며,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중앙당이 나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싱크 : 윤장현/광주시장
- "호남선에 분노가 일고 있습니다. 당초 계획 노선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시길 건의드립니다."
광주*전남 지역 의원들은 전북*충북 의원들과 함께 청와대 안종범 경제수석을 만나 서대전역 경유 논란과 관련한 지역의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서대전역 경유는 원칙에도 맞지 않고, 국민화합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정부가 나서서 처음 계획한 노선대로 확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CG1)
이에 대해 안 수석은 "모든 걸 검토해서 최적의 안을 만들겠다"며,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정부가 발표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라남도 의회도 서대전역 경유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고 전북도 역시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반발은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
- "국토부가 다음달 초까지 운행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시와 정치권의 대응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지역민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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