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구조작업에 나선 해경 123정 정장에 대한 재판에서 생존 학생들이 구조 당시 해경으로부터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11부 심리로 열린 전 목포해경 123정 정장 김 모 경위에 대한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단원고의 한 생존 학생은 당시 해경이 무엇을 했느냐는 검사의 질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대기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다른 생존 학생은 구조 당시 해경의 도움이나 퇴선 유도는 없었다며 같은 반에서 자신만 얼떨결에 나왔고 해경이 한 명이라도 더 도와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울먹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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