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집중2]광양시 ' 나 몰라라'.."문제없다 홍보도"

    작성 : 2015-01-28 20:50:50

    【 앵커멘트 】
    (cg 광양 아파트 녹물.."원인 아직 확인 안돼")
    네, 이렇게 광양지역 아파트에서 중금속에 섞인 녹물이 계속해서 나오는데, 원인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DVE 광양시 시민건강 뒷전..책임회피 '급급')
    수도행정을 총괄하는 광양시가 시민건강은
    뒷전인 채 책임회피에만 급급해서인데요.
    왜 이렇게 불신을 자초하고 있는지
    계속해서 박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금속이 검출된 광양 녹물 파동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됩니다.

    아파트 배관설비 이상이거나 또는 보일러 자체의 문제로 녹물이 나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수돗물 문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민간업체가 6곳의 냉수를 분석한 결과, 한 곳의 망간수치가 기준치보다 높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복곤 / 전국 먹는물 상담소장
    - "망간이 외부에서 유입이 된 걸로 봐서 배관이나 보일러 어느 한쪽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그걸 지금 집중적으로 찾아보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광양시는 수돗물은 안전하다며 믿고 마셔도 된다는 소리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시의 수질검사 결과, 보일러를 거친 온수에서만 녹물이 나온 것으로 확인된 만큼 보일러를 거치지 않은 수돗물은 무조건 안전하다는 겁니다.

    특히 아파트 내 물 공급라인은 자신들의 관리대상이 아니라면서 아파트와 보일러 업체측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그제서야 마지못해 원인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광양시 관계자
    - "(수도과에서) 검사의뢰해보니 이상이 없다고 하고 보일러 회사는 보일러 회사대로 이상이 없다고 하고. 건축과가 주관해서 회의할 예정입니다."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페트병 수돗물 '선샤인 수'를 생산하고 있는 광양시.


    ▶ 스탠딩 : 박승현
    - "수도행정을 총괄하는 광양시의 어이없는 대처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