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순천만정원 인공습지..철새들 새 보금자리로

    작성 : 2015-01-25 20:50:50

    【 앵커멘트 】

    순천만정원에 조성된 인공습지에 수많은 철새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2년 전 조성된 인공습지가 자연습지처럼 안정화 되면서 철새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자리잡았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순천만정원의 한 습지입니다.



    주걱 모양의 부리를 가진 노랑부리저어새가 물속을 휘저으며 먹이를 찾아다닙니다.



    노랑부리저어새는 전 세계적으로 5만 마리밖에 없는 멸종위기종입니다.



    우아한 자태의 중대백로와 화려한 빛깔의 청둥오리도 인공습지에서 한가로이 휴식을 취합니다



    ▶ 인터뷰 : 박승현

    - "이곳 순천만정원에는 3곳의 인공습지가 조성돼 있습니다. 올 겨울 이 인공습지를 찾은 철새는 20여 종 천여 마리에 이릅니다."



    지난 겨울만 하더라도 텅 비어있던 인공습지가 이제는 철새들의 훌륭한 쉼터역할을 하고 있는 겁니다.



    ▶ 인터뷰 : 민신애 / 순천만 조류담당

    - "먹이활동하기에도 안정화돼 있고요 순천만과 내륙습지를 이동하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조성돼 있기 때문에 이쪽으로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순천시는 순천만을 찾는 철새들의 분산 보호를 위해 조성한 인공습지가 성과를 거두면서 인공습지 조성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순천만과 순천만정원 사이에 탐방객들의 출입이 가능한 생태통로와 탐조대 등을 갖춘 대형습지 조성에 들어갑니다.



    ▶ 인터뷰 : 조병철 / 순천만관리센터소장

    -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쪽에도 주차장 일부를 습지로 복원화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를 더해가는 순천만 인공습지가 철새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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