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콘텐츠 준비 차질... 9월 개관 어려울 듯 (리)

    작성 : 2015-01-24 07:40:50

    【 앵커멘트 】
    아시아문화개발원이 뒤늦게 전시콘텐츠 전반에 대해 점검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콘텐츠 준비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미 계획된 콘텐츠를 만들어가기에도 빠듯한 상황에서 새로운 콘텐츠가 더해질 경우 9월로 예정된 전면 개관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김효성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CG1>
    개관을 불과 8개월 앞두고 아시아 문화개발원이 최근 외부인사 등으로 전시기획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전시 콘텐츠 전반을 점검하고 이를 보강하기 위해섭니다.

    이에 따라 콘텐츠 준비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전시방향과 내용에 상당부분 달라질 것으로 보여 9월 개관 전까지 완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 나오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전당 운영주체가 1년 넘게 결정되지 못하면서 콘텐츠 개발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전당 콘텐츠를 전담하고 있는 아시아문화개발원은 전당조직에 편입될지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한 실정입니다.

    ▶ 인터뷰 : 지역문화기획자
    - "" 신분이 불안정한 상태여서 제대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기가 어렵다.""

    CG2>
    문화개발원 직원 2백여 명 중 비정규직은 160여명, 6~7월짜리 계약직도 상당수여서 충실한 콘텐츠 개발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승권 / 조선대 교수
    - "" 전반적으로 콘텐츠를 수정 보강하려면 아무래도 시간이 촉박하다. 신중하게 개관시기를 검토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전당 개관까지는 앞으로 8개월, 민주평화교류원이 현재 구조 변경 중인데다 나머지 4개 원의 프로그램들도 제대로 확정되지 못한 상태여서 목표로한 9월 개관은 다소 어렵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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