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순천시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시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정원으로 만드는 작업에 온힘을 쏟고 있습니다.
정원을 주제로 한 도시재생을 통해 정원도시란 브랜드를 확고히 굳히겠다는 각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해 4월 영구 개장한 이후 지금까지 순천만정원을 다녀간 관람객은 360만 명.
단순한 생태공원을 넘어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겁니다.
순천시는 순천만정원의 성공을 바탕으로 이제 도시전체를 정원화하는 작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우선 도시숲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는 2018년까지 도심 300곳에 크고 작은 공원을 조성하고 가로수길과 꽃길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또 지금도 전국 최고 수준인 시민 1인 당 녹지비율을 두 배 늘려 80 제곱미터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천식 / 순천시 공원녹지사업소장
- "생태녹지축을 구축해서 쾌적한 가로경관을 만들어서 정원의 도시 이미지를 확고하게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 지금 토대를 만들고 있습니다. "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한 평 정원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주민자치위원회와 상인회 주축으로 도심 속 빈 공간에 각 주제를 부여해 한 평 정원으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도심정원을 시민들 스스로 지속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정원관리사 시민협동조합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
▶ 인터뷰 : 김준선 / 순천대 산림자원학과 교수
- "정원을 브랜드로 해서 도시 이미지를 개선시키고 이것으로 인해서 도시가 발전하는 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
▶ 스탠딩 : 박승현
-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고 있는 도시 정원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 시민휴식 공간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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