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화의 전당 운영조직을 담은 특별법 통과가
지연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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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축하공연으로 준비하고 있는
대형 오페라 예산 수십억 원을 날릴 위기에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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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전당조직 운영을 위해 어렵사리 확보한
예산 100억 원도 지금까지 한 푼도 쓰지 못해
콘텐츠 확보에도 비상이 걸리고 있습니다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김효성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시아문화개발원은 문화전당 개관행사로
9월부터 두달 동안 오페라와
미디어아트 행사 등 국제적인 예술 공연을 잇달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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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페라‘ 해변의 아인슈타인’은
유럽과 북미에서 커다란 호평을 받은
세기적인 작품으로 개발원이 1년 전에 선금 10억 원을 줘가며 계약을 따냈습니다.
하지만 문화중심도시 특별법 개정안의 국회통과 지연으로 개관차질이 우려되면서 선금을
포함해 20억 이상을 날릴 처지에 놓였습니다
▶ 싱크 : 아시아문화개발원 관계자
- "“ 특별법 통과가 안 되면 (오페라 ‘해변의 아인슈타인’) 공연에 필요한 시설과 인건비가 이런 것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유럽과 아시아 주요문화센터와
공동 제작해 상영하기로 한 ‘ 다른 예술 공연들도’ 줄줄이 취소가 불가피할 상황입니다.
여기에 전당조직 운영을 위해서 어렵게 확보한
관련 예산 백억 원은 특별법 통과가 지연되면서
한 푼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아시아문화개발원 관계자
- "“ 법적 체제가 안정이 돼서 정원도 늘리고 예산도 전당조직으로 될 수 있도록 예산도 쓸 수 있어야합니다.“"
이처럼 예산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인력마저 부족해 프로그램 준비에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특히 전당콘텐츠를 담당하고 있는
아시아문화개발원은
전당조직으로 편입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직원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효성
이에 따라 전당운영 조직을 담은 특별법이 반드시 다음달 안에 국회를 통과해야
9월에 문화전당을 개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2월 임시국회 통과도
장담할 수 없는 상태여서 개관 차질에 따른
피해가 고스란히 지역 사회에 미치지 않을까
걱정되고 있습니다
KBC 김효성입니다.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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