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전남 의원들, 현안 무관심..입법활동도 낙제점

    작성 : 2015-01-20 20:50:50

    【 앵커멘트 】




    호남KTX의 서대전역 경유 논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특별법 장기 표류에 따른 개관 차질이 우려되고 있지만, 광주*전남 의원들은 이런 지역 현안에 뒷짐을 지고 있다는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본연의 임무인 입법활동에도 충실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나 지역민들에게 실망감만 더해주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호남KTX의 서대전역 경유 논란이 확산되고 있지만, 광주*전남 의원들은 어찌된 영문인지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시도와 의회, 전북에서도 연일 서대전역 경유 반대를 강하게 요구하는 상황이라




    지역을 대표한다는 의원들의 침묵은 이해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문화전당 특별법과 관련해서도 몇몇을 제외하곤 꿀먹은 벙어리가 됐습니다.









    오는 9월 개관을 앞두고 특별법이 국회에서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상황에서 2월 국회 통과도 불투명해 사실상 부분 개관이 불가피하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지만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본연의 업무인 입법활동에 충실한 것도 아닙니다.









    (CG1)




    광주*전남 의원들의 지난해 대표발의한 법안을 살펴본 결과, 지역 의원들은 1인당 평균 14.27건으로 집계돼, 전체 평균 15.45건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 이선미 / 경실련 의정감시센터 간사




    - "입법발의가 국회의원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 중에 하나인데요. 지금은 양적으로 발의하는 것 보다는 어떤 내용을 담았는가, 내실있는 법으로 발의했는지 내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나마 실제 본회의에서 처리된 법안은 모두 11건으로, 가결율이 고작 4.3%에 그치는 등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도 미흡했다는 평갑니다.









    ▶ 스탠딩 : 신익환




    - "시급한 지역 현안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내실있는 입법활동까지, 지역 의원들의 정치력 발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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