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세풍산단 개발 차질

    작성 : 2014-11-19 08:30:50
    네, 5천억 원을 투입해 개발될 여수와 광양을 잇는 세풍산단은 광양만권 경제활성화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광양시가 산단 개발에 필요한 재정부담에 난색을 보이면서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기능성 화학 소재 클러스터와 외국인 전용산단 등 여수와 광양산단의 연계 산단으로 1조 7천억 원의 경제 효과가 기대되는 광양세풍산단,

    세풍산단 개발업체와 금융기관은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비 확보를 위해광양시에 이자 보증과 토지 매입 확약 등을
    개발의 조건으로 걸었습니다.

    광양만권경제청도 광양시의 참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산단 개발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광양시의 참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고성석-광양경제청 행정개발본부장

    하지만 광양시는 현행법상 자치단체의
    재정부담 행위를 규제하고 있어 이자보증과 토지 매입 등의 개발 참여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지난해 세풍산단 재정 부담과 관련한
    안행부의 투융자 심사에서도 재정 참여를 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영관-광양시 투자유치과장

    광양시의 이같은 태도는 산단개발이 차질을 빚을 경우 빚더미만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때문으로 보입니다.

    5천억 원을 투입해 만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세풍산단 개발이 각 기관의 이해가 얽히면서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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