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F1 경주장이 모터스포츠 메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비록 올해 F1 대회가 무산됐지만
짜릿한 스릴과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국내외 대회 유치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레이싱 자동차들이 굉음을 내며 서킷을
질주합니다.
300km를 육박하는 속도로 내달리다
이내 연기를 내뿜으며 360도 회전합니다.
두 대에서 넉 대씩 짝을 이뤄 펼치는
짜릿한 묘기는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라남도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 영암 F1 경주장에서
열렸습니다.
서킷에서 아슬아슬 묘기를 펼치는
드리프트와 정지된 상태에서 400m의
단거리를 경쟁하는 드래그 레이스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가 펼쳐져 짜릿한
스릴과 스피드의 묘미를 선사했습니다.
인터뷰-이낙연/전남도지사
"
서킷 주변 공한지도 박진감 넘치는
경주장으로 탈바꿈 했습니다.
스탠드업-이동근
"올해부터는 포장된 트랙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지형에서 스피드를 즐기는
오프로드가 신설돼 스릴과 생동감을
한층 높였습니다"
굽이진 경사와 진흙탕을 오가는
스피드 경쟁과 뜻하지 않는 변수로
금새 순위가 뒤바뀌는 흥미진진한
레이스는 쉽게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인터뷰-이준혁/대구시 고성동
"
세계 대회 선발전을 겸한 올해 마지막
카트 경주도 관람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최고 속도 160km의 짜릿한 속도와
엎치락 뒤치락하는 레이스의 묘미는
F1 못지 않습니다.
인터뷰-정규민/스피드 파크
"
F1대회 유치 무산으로 자칫 애물단지가
될뻔 했던 영암 서킷이 레이싱카들의
굉음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