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여수 웅천복합단지 특혜의혹 수사

    작성 : 2014-11-12 08:30:50
    네, 검찰의 수사는 민간투자자에 특혜가 주어졌는 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여러차례 협약 내용이 바뀌면서 민간 투자자에 이익이 돌아갔다고 시민단체가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가 처음으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송도훈 기자입니다.



    여수시는 지난 2007년 여수복합신도시개발,여수 블루토피아, NH투자증권 등 민간투자자와 호텔, 종합병원, 에듀파크, 친환경주거시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72만 제곱미터의 웅천 복합단지 개발 사업을 계약했습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사업 개발 이후
    수차례 협약 내용이 변경된 것에 주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수의 시민단체인 여수시민협도 그간
    3차례의 계약 변경과 동의서 작성 과정에서 복합단지가 택지개발사업으로 바뀌어
    투자자의 이익만 키워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화인터뷰-박성주 여수시민협 사무처장
    "일단 계약 자체가 너무 불공정하게 이뤄져 있다. 그 다음에 NH투자증권과 블루토피아,여수복합신도시개발 주식회사가 다 몸통이 같다."

    또 계약 후 6개월 이내로 돼있는 1차 중도금 1,300억 원의 납부기한을 시가 2년 가량 유보해주고,분양가 산정도 감정가대신 조성원가에 8%를 더하는 식으로 계약해 시 수입 684억 원이 감소하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수시는 시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웅천 복합단지 개발에 민간투자자를 참여시킨 것에 대해 처음으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최양수/여수시 공보과장

    또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시정하고, 대상자에게는 사법적인
    처벌이 내려질 것으로 본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의 특혜 의혹 제기에 이은 검찰
    수사로 웅천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둘러싼 특혜 의혹이 밝혀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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