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 지 210일 만에 수색작업이 끝남에 따라, 이제 본격적인 선체 인양 논의가 시작됩니다.
여> 최소한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인양작업이 언제, 어떻게 이루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잡니다.
정부가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을 끝낸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 4월 16일 침몰사고가 난지
7개월 만입니다.
싱크-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안전에 관한 현장의 거듭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잠수에 의한 수색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수색 중단과 함께 이제 선체 인양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도 실종자를 찾기 위한
선체인양 등의 방법을 고민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선체 인양이 결정되더라도 최종 인양까지는 1년 안팎, 비용도 천억 원 이상 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국내외 7개 업체가 구체적인 인양방식을 정부 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선체인양을 위한 현장조사와 인양업체 선정, 크레인 동원계획 등을 세우는데만 최소 석 달 이상은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겨울철 수중작업이 사실상 어려워
인양 작업은 빨라야 내년 3~4월에나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양방식으로는 통째로 인양하거나
선체를 절단해 인양하는 방식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구난업체 관계자(음성변조)
"(선체)절단은 사체 유실문제도 있고 오히려 시간이 걸릴 수도 있고 결국엔 체인을 걸어서 크레인으로 강제 인양하면 6개월에서 1년은 걸릴 것으로"
비슷한 수심에서의 선체 인양사례가 세계적으로도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거센
조류의 맹골수도 해역에서의 세월호 인양 시기와 방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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