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대체휴일제 첫 시행, 일부 혼란

    작성 : 2014-09-10 20:50:50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은



    대체휴일제 첫 시행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체휴일제는 일반 기업들은 의무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정부기관처나 공공기관 등에만 적용되면서



    일부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늘 낮 광주의 한 구청.







    평소 같으면 출근한 공무원들과 민원인들로 북적이는 시간이지만 첫 대체휴일인 오늘은



    문이 굳게 잠겨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사실을 시민들은 구청을 찾았다가 헛탕만 쳤습니다.







    인터뷰-김동기/광주시 운암동



    "여권 신청 왔는데 못하고 간다"







    이번 추석에 처음으로 대체휴일제가 시행되면서 연휴 첫날 7일이 공휴일인 관계로



    그 다음 첫 번째 평일인 오늘 (10일)이



    대체휴일로 지정된 겁니다.







    휴일로 표시되지 않은 달력이 많은



    데다 공공기관이나 은행, 대기업 등만



    대체휴일을 적용해 적지않은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습니다.







    한 취업 포털사이트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천백15개의 국내기업 가운데 50.6%인 564개사만 대체휴일을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하는 기업이 절반에 달하면서 휴일 분위기가 나지 않자 일부에서는 오늘이 휴일인지 평일인지 혼란이 발생한 겁니다.







    인터뷰-홍은정/구청 당직자



    "전화 문의 많아, 내일 오라고 유도"







    지난 해 10월 규정이 개정되면서 시행된 첫 대체휴일.







    하지만 일부만 해당되는 반쪽짜리 휴일이 되면서 혼란까지 빚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