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주차장을 확보하지 못해선데요..
사업비를 아끼려는 업체와 여수시의 안일한 대응 때문에, 국내에서 처음 바다를 가로지는 해상케이블카를 만들어 놓고도 운행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여수 돌산공원에서 자산공원을 잇는
1.5km 길이의 해상케이블카입니다.
시험운행은 모두 마치고 이제 정식운행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동도 입구에 주차장 250면 확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정식개통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여수시와 케이블카업체는 주차타워 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지속적인 협의를 갖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업체는 여수박람회장 주차장을 임대해
사용하겠다며 조건부 사용승인을 요청하고 있지만 여수시는 극심한 교통혼잡이
우려된다며 거부하고 있습니다
싱크-여수시 관계자/"준공을 못해주죠. 주차장도 확보 안 해놓고 운행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교통대란이 불을 보듯 뻔하죠."
해상케이블카 개통이 기약없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업체 측의 사업비 절감 꼼수에다
여수시의 안일한 대응 때문이란 지적입니다
업체 측이 사업비를 아끼기 위해
당초 약속을 뒤집고 60억 원 규모의 주차
타워 신설대신 주차장 임대를 고집했고
시는 업체의 주장을 처음에는 받아들였다가 나중에 거부하면서 문제를 키웠다는 겁니다
인터뷰-강재헌/여수시의원
한려수도의 관광명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해상케이블카가 여수시와 업체 측의
준비 부족으로 언제 운행을 시작할 지
기약도 없이 발목이 묶여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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