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의원과 주호영 정책위의장 등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대거 광주를 찾아 광주와 전남지역의 예산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영남에 지역 기반을 둔 여당이 광주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내년도 지역 현안 사업 국비 지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지난 7.30 재보궐선거에서 예산 폭탄론을 내세운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을 중심으로 여당의 광주*전남 국비 예산 확보가 본격화됐습니다.
광주시청에서 열린 새누리당과 광주*전남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여당의 정책위의장 등
주요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국비 확보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당 정책위의장과 예결위 간사, 국토교통위 간사 등 국회의원만 7명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새누리당에서 이처럼 대규모 의원단이 광주에 찾아 예산 지원을 약속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싱크-주호영/새누리당 정책위 의장
"국회는 국정 전반을 중립적으로 봐야하는 그런 자리인데 이것이 오히려 정상이고 지금까지가 비정상이 아니었던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새누리당 내에서도 지난 7.30 재보궐선거에서 광주*전남 첫 지역구 국회의원이 당선된 뒤 예산폭탄 공약 이행을 지지하는 발언이 잇따르는 등 호남 챙기기 분위기가 높습니다.
또 정부도 내년도 SOC 사업 예산을 증액해 경기 부양에 나서기로 해 기대감이 큽니다.
인터뷰-이정현/ 새누리당 국회의원
"지난 7.30 재보궐선거 보은 차원에서라도 당내에서 광주*전남 예산 확보 나서자는 의견 많아"
내년도 광주*전남 예산 정부 심의에서는 광주의 자동차 백만대 생산기지 기반 조성 사업비 등이 빠졌고, 전남에서는 호남선 광주송정-목포간 조성 사업비 등이 한 푼도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싱크-윤장현/광주시장
"여러모로 역사의 새로운 단초를 열고 있는 것으로 느끼고 확인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이형길
새정치민주연합에 이어 새누리당까지 광주*전남 국비 확보 지원에 나서면서 막혀있던 지역 현안 사업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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