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전을 불태우라를 주제로 한 2014 광주비엔날레가 조금 전 개막했습니다.
지금은 광주비엔날레에서 개막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임소영 기자 전해주시죠.
스탠드업-임소영
네. 저는 지금 2014 광주비엔날레 개막식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개막행사는 오후 6시부터 시작됐는데요.
시민과 국내외 초청인사, 참여작가와 전시기획자 등 천여 명이 함께 음식나눔과
축하공연을 즐기고 있습니다.
참석자들은 개막 선언에 이어서 전시실을 돌며 작품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참석자들은 20주년 특별전과 관련해 홍성담 작가의 세월오월 전시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지만 성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한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지난 1995년
1회 행사로 출발해 꼭 20년째, 10회 행사를 맞았습니다.
11월 9일까지 66일 동안 현대미술의 향연이 펼쳐지게 됩니다.
이번 광주비엔날레의 주제는
터전을 불태우라입니다.
제도와 권력을 포함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새로 거듭나려는
광주의 저항정신과도 맥을 같이합니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서른 여덟개 나라,
110여 명의 작가 가운데 90% 이상이
비엔날레에 처음 참여하는 신진작가인 점도
신선합니다.
주제가 파괴와 재생의 의미를 담은 만큼
전시도 다양한 행위예술과 영상, 건축 등 다양한 예술형식으로 구현됐습니다.
특히 개막 기간인 내일까지 작가들이 직접 펼치는 퍼포먼스들이 이어지게 됩니다.
전시기간 동안 양림동과 광주극장 등
광주시내 20여 곳이 시민참여프로그램의
전시장으로 탈바꿈하고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비엔날레 광장에서 야외 콘서트도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2014 광주비엔날레 개막식 현장에서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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