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금호家 형제 끝없는 충돌 안타까움

    작성 : 2014-09-03 20:50:50

    수차례의 법정 공방을 벌인



    금호그룹 형제의 갈등이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의 박찬구 회장이



    형 박삼구 회장을 4,000억 원대



    배임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이



    형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회장을



    배임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습니다.







    금호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하고



    2009년 유동성 위기를 겪자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기업어음



    4,200억 원 발행했고 12개 계열사가



    기업어음을 사들였다는 겁니다.











    금호석유화학은 부실한 기업어음을



    계열사로 떠넘겨 손해를 끼친 것이라며



    당시 의사 결정권자인 박삼구 회장을



    배임혐의로 형사처벌해 달라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기업어음은



    만기 연장이었으며,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상황에서



    부도와 법정관리를 피하기 위한 것이었고, 당시 박삼구 회장은 회장직에서



    물러나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동안 박찬구 회장과 박삼구 회장은



    끊임없이 소송전을 벌여왔습니다.











    2011년엔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를



    그룹에서 제외시켜달라는 소송을,



    지난해에는 상표권을 둘러싼 맞소송을,



    올해에는 박삼구회장을 아시아나항공



    사내이사로 선임한 결의 취소 소송을,



    금호아시아나는 금호석유화학이



    소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을



    매각하라는 소송을 제기해 왔습니다.(out)







    금호그룹은 고 박인천 창업회장이



    1946년 광주택시를 설립하면서



    발전해온 호남의 대표적 기업입니다.







    한때 형제경영 모범그룹으로 평가받던.



    금호그룹.







    <스탠딩>



    하지만, 그룹이 처한 현재의 어려움을



    형제간 협력으로 극복하려기 보다



    끊임없이 형제간 충돌을 빚는 모습을



    지켜보며 지역민과 지역 경제계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