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호남권 공조 쉽지 않을듯

    작성 : 2014-09-01 20:50:50

    민선6기 들어 광주*전남을 넘어

    전북까지 아우른 호남권의 상생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권역별로 발전역량을 갖춰 경쟁해야 하는 이른바 영.충.호 시대에 호남권의 공조는 필수적이지만 광주전남이 너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석기자가 분석했습니다













    호남의 나라사랑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12월 창립된 호남미래포럼,



    호남미래포럼은 이번 주 목요일(4일)

    광주에서 광주시장과 전남지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엽니다



    지역출신 학계와 경제계 관계자 70여 명도 참석해 호남발전을 위한 서울과 지방의 협력 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호남 차별 해소와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도 발표하는데 한 가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호남발전과 공조의 중요 축인 전라북도가

    빠진 것입니다.



    전북지사가 시장.지사와 같은 정당 소속인 만큼 전북이 빠진 간담회는 향후 당내에서 호남 관련 요구 사항 관철 때도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광주 군 공항의 군산 이전이나

    국제상품거래소의 포기요구, 전북 R&D특구 지정 반대 등을 해왔다며 전북은 이미 광주전남에 불신감을 품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배경 아래 광주.전남.북은 몇년간

    호남권정책협의회나 광역 경제발전위원회를 열지도 못했습니다.



    스탠드업-이준석기자

    민선6기 광주.전남은 먼저 전북과 행정창구

    개통은 물론 다방면으로 신뢰를 쌓고 상생의 가치를 공유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유야 어쨌든 광주.전남만 포럼을 열고 선언문을 발표하면 오히려 전북의 소외감과

    호남권 분열을 심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호남의 진정한 공조는 누구나 공감하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전화인터뷰-이정록 전남대교수

    (최근 지역개발정책에서 강조하고 있는

    광역경제권이라든지 인접한 지자체와의 연계와 협력을 고려할때 호남 발전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전라북도 관계자와

    전라북도에서 활동하는 오피니언리더들의

    참여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영화 명량의 유례없는 흥행 속에 호남이

    없었다면 나라도 없다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일성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길 땝니다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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