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의 국가지질공원 인증이 초읽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국가지질공원 인증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첫 단계로,
무등산의 빼어난 자연환경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수백 만년 전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울릉도와 독도는 주변 자연 환경을 보기위해 매년 4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습니다.
강원도 철원의 용암대지 등 비무장지대
일대도 지질 환경의 우수성이 알려지며
최근 관광상품이 연이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 두 곳을 포함해 제주도와 청송, 부산 등 5곳이 현재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돼
있습니다.
여섯번째 국가지질공원에는 무등산 일대가 인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탠드업-이형길
입석대와 서석대 같이 비교적 잘 알려진
자연환경 외에도 무등산 23곳 명소가 국가지질공원 인증 범위내에 포함돼 있습니다.
국가지질공원은 국립공원과 달리 거주민들의 활동에 제약을 주지 않고, 개발도 가능합니다.
또 정부 예산으로 홍보가 가능하고 세계지질공원 지정 후보군에 이름을 올릴 수 있습니다.
광주시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이 끝나면 곧바로 세계지질공원과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김동수/광주시 공원녹지과장
"이번에 국가지질공원으로 추진되면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에도 한 층 다가갈 수 있을 것"
화산활동의 산물이 해발 천미터 이상 고지대에 남아있는 무등산은 빼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해 앞으로 지질학적 가치의 발굴*연구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유네스코 등재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평갑니다.
인터뷰-허민/전남대 교수
"자연환경에 대한 학술적 논문이 많이 나와야 세계적으로 관광 명소화 가능"
환경부는 다음달 말쯤 지질공원위원회를 열어 무등산의 국가지질공원 인증 여부를 최종 결정할 전망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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