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도로 한 차선 만들어라 ?"

    작성 : 2014-03-19 20:50:50

    광주 선운지구 주택단지의 도로의 한 개
    차선을 아파트 건설사들이 조성하게됐습니다.

    택지 조성 3년 만에 내려진 조치로
    건설사들은 이미 설치된 지장물들을 모두 뜯어내고 도로를 낼 상황이어서 불만이
    많지만 결국 그 피해는 입주민이 부담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시 선운지구의 4차선 도로가
    갑자기 3차선으로 좁아져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될 경우 불편이 예상됩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주시는
    아파트 허가 조건에 건설사가 3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해 기부체납하도록 했습니다

    기존 도로에 있던 지장물 이전 비용도
    모두 부담시켰습니다.

    <싱크> 건설업체 관계자
    "땅 기부 체납은 물론이고 지장물과 지하매설물 모두 부담해야 합니다."

    해당 도로에 접해 있는 두 아파트 건설사가
    기부 체납해야 할 도로 길이는 한 블럭의 절반에 이르는 150미텁니다.

    건설사들은 당초 택지 공급 때부터
    LH가 도로를 4차선으로 만들었어야 한다고 불만을 터트립니다.

    <인터뷰> 건설업체 관계자/
    " 사전에 이런부분들이 계획돼야 한다.이렇게 재시공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에대해 토지를 공급한 LH는
    택지 조성때 아파트 진입로를 정확하게
    알기 어렵기 때문에 이런 변화 상황은 땅을 구입한 건설사 몫이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LH 관계자
    "저희가 공급하고 지구단위 계획을 세우면
    건설업체는 승인 받을때 변화된 부분을 보완해야.."

    또 당초 하나였던 필지를 두 개로
    쪼개 팔다보니 교통 혼잡 우려가 커졌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존에 설치된 지하매설물과 지장물을
    뜯어내고 도로를 넓힌 뒤 다시 시공하는
    비용은 아파트 가격에 포함되기 때문에
    그 만큼의 부담은 고스란히 입주민들의
    몫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