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이동제한 해제 뒤 AI 발병, 누구 탓?

    작성 : 2014-03-03 20:50:50

    AI확산을 막기 위한 이동제한 조치가 풀린 농장에서 잇따라 AI가 발병하면서 책임 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영광에 이어 전남 동부권인 순천에서 AI가 발생하자 차단방역의 효과에 대한 의구심마저 들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1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순천시
    낙안면 김 모 씨의 오리농장은 지난달 13일
    전북 김제의 AI 발생 농가에 사료를 공급했던 차량이 드나들어 이동제한 조치중이였습니다.

    전화인터뷰-순천시 관계자/김제의 AI 발생 농가 사료차가 (순천)농장에 들어갔었어요. 그래서 역학농장으로 이동제한을 걸어놨었죠. 2월 14일부터 27일까지 걸어놨었죠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고, 이동제한 조치 해제 하루 전인 지난달 26일 AI의심신고가 접수된 것입니다

    같은 날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던 영광군
    묘량면의 종오리농장 역시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해제된 농장이였습니다.

    역학농장으로 분류돼 가금류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던 농장들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르면서 차단방역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준영 지사도 정례조회에서 근본적인 원인 분석 없이 대증요법으로 피해 최소화에만 주력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순천시 낙안면의 오리농장은
    간이검사에서 AI 음성이 나왔다 검역본부가 고병원성 AI 양성 판정을 내리는 등
    간이검사의 신뢰성도 의심되고 있습니다.

    이번 AI로 인해 전남에서는 지금까지 41개 닭.오리 사육농가에서 75만 4천 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단 풀린 농장에서 연이어 고병원성 AI가 발병하면서 방역 관리 책임문제가 도마위에 오를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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