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텃밭 상실 위기감... 차출론 힘받나

    작성 : 2014-01-08 07:30:50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지지세가
    확산되면서 민주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호남에서 패할 경우 당의 존립자체가
    힘들어 질 것이라는 위기감 속애
    후보 차출론까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방종훈 기자의 보돕니다.

    호남발 안철수 의원의 기세가 계속되면서
    민주당의 속내가 복잡하기만 합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창당도 안 된 안 의원측에 지지도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돌파구가 없다는 것 입니다.

    인터뷰:박수현/민주당 원내대변인
    "민주당에서 특별한 대응방안이 있는 것이
    아니고, 민주당이 감당해야될 역사적인
    몫인 반민주 반민생 세력인 새누리당에
    대항해서 국민의 편에 서서 열심히 역할을
    하는 것이"

    안 의원과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자칫 이번 선거에서 호남이라는 텃밭을 잃어버릴수 있다는 위기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되자 당 내에선 전략공천을 통해 경선과정에서의 잡음을 없애야 한다는 후보 차출론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지원 의원이 전남도지사 후보로, 정동영 상임고문이 전북도지사 후보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박지원/민주당 국회의원
    "민주당과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을 지키는
    것은 김대중 대통령의 유지를 지키는 일이다. 당 대표건 대권후보이건, 전남지사이건
    어떠한 경우에도 민주당과 호남을
    지켜야된다"

    당내에서는 이같은 차출론이 설 이후로
    무게를 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누가 나와도 안철수 의원측을
    이긴다고 낙관할 수 없다는데 더 큰 고민이
    있습니다

    스탠드업)민주당이 안 의원의 거센 도전에
    맞서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 수성에 나서고 있지만 당내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KBC서울방송본부 방종훈 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