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학교교육력 제고사업 선심 사업

    작성 : 2013-05-17 00:00:00
    실력저하등 일반고의 위기론 속에서 광주시교육청이 올해부터 학교 교육력 제고
    사업에 나섰습니다.

    수시전형 등을 대비해 학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인데 배정된 예산을 학교 스스로
    나눠 쓰도록 하면서 당초 목적과 달리
    푼돈 예산, 선심성 예산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학교 교육력 제고사업은 새정부의 교육부가 시행하려는 일반고 육성 방안과 닮은 점이 많습니다.

    일괄 지원에서 벗어나 학교별 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지원을 한다는 점입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일반고 58곳에 학교당
    3천만원씩을 지원해 학교 교육력 향상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진로진학과 학생 동아리 활동, 교사역량 강화, 생활교육 등에 예산을
    쓰도록 했습니다.

    학교들은 집중과 선택보다는 여러
    프로그램에 골고루 배정하는 상황입니다

    인터뷰-김상돈/광주 전남고 교감

    논술교실이나 학생 동아리 활동 등에
    주로 예산을 배정했고, 나머지는 몇십만원
    단위까지 쪼개 줬습니다.

    이런저런 교육력 향상 프로그램에 푼돈을 들이다 예산만 날릴 수도 있다는 얘깁니다.

    시교육청은 학교별 우수 프로그램 등을
    찾아 메뉴얼로 만들어 보급하고, 1년에
    2차례 평가를 통해 분야별 성과를 점검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이승오/광주시교육청 교육과정과

    교육청은 추경에도 비슷한 규모의 예산을 배정해 일반고의 실력향상을 극대화하겠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자율학습 등에 많은 규제를 해놓은 상태에서 예산만을 가지고,실력향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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