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초.중.고등학교와 달리
대학에서는 스승의날의 의미나
행사를 찾아보기 힘듭니다만 스승의날을
맞아 색다른 행사로 의미를 되새기는
대학이 있습니다
스승의날을 챙기며
인성을 키워나가는 어느 대학을 백지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대학 캠퍼스내 한 나무에 대학생들이 쓴 감사쪽지가 가득 달려있습니다.
이른바 감사나무로,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글과 교수님들에게 감사하는 내용의 글이 매달려 있습니다.
보통 초,중,고등학교에서나 볼수 있었던 스승의날 감사편지를 대학에서 볼수있다는것이 다소 이색적입니다
교수님께 부모같은 따스함을 느꼈다는
글부터 친구이자 멘토같은 느낌을 받았다는
편지까지 다양한 사연들이 담겼습니다
이 대학 총학생회는 스승의 날인 오늘
학교입구에서 출근하는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건넸습니다.
인터뷰-문소영/동신대학교 총학생회
대학생들이 교수들에게 구구절절 감사의 편지를 남기게 된 것은 이 대학이 추진해온
333이라는 캠페인의 영향도 큽니다.
하루 3번 감사하고, 한주에 3번 좋은 일을 하고, 한달에 3권 이상 책을 읽자는
것입니다.
처음엔 유치하다는 말들도
있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대학생활에서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필식/동신대학교 총장
대학입시와 취업을 우선하는 교육
현실에서 사제간의 정이란 말은 의미가
자꾸 옅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인권이 강조되자 교권 수호라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이 대학의
감사 캠페인과 오늘 스승의날은 각별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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