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집중2) 무일푼...76억원 어디에 나

네,그렇다면 김씨 부부가 3년동안 횡령한
76억원은 어디에 있을까요?

(C.G)
검찰은 김씨 부부가 사채에 잘못 손을 대 48억원을 날리고 나머지도 부동산 구입과 생활비 등에 쓰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76억원을 횡령했지만 현재는 무일푼이라는
설명입니다.

(DVE)
검찰은 쓰임새가 불분명한 횡령금의
출처를 밝히는데 수사를 집중할 방침이지만
환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류지홍 기자의 보돕니다


여수시청 공무원 김 모씨의
(C.G)
횡령 금액 76억원 가운데 48억원은
사채빚을 갚는데 쓰인것으로 보인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사채에서 돈을 빌려 지인들에게
사채놀이를 하다 돈을 받지 못해
이를 갚는데 썼다는 것입니다

(C.G)
또 7억 4천만 원은
지방행정공제회로부터 빌린 돈을 갚았으며 3억 9천만 원은 차명계좌로
지인에게 입금된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습니다.

나머지 16억원은 자신과 장인 등
친인척 명의의 아파트 4채와 차량을
구입하는데 보태거나
생활비 명목으로 사용했습니다.

검찰은 일단 횡령한 금액이 유입된
부동산 등을 여수시에 통보하고
이 부동산을 가압류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김씨가 횡령한 돈의 절반 이상이
사채 빚을 갚는데 쓰였고 김씨와 아내 명의의 통장과 차명계좌에는 잔고가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나 여수시가 환수할 돈은
미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이종환-광주지검 순천지청 부장검사

검찰은 횡령금 환수를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금액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지만 가압류 재산 이상의 돈을
환수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탭니다.

스탠드업-류지홍
검찰은 황령 자금의 사용처와
관련자 수사를 통해 황령 금액 환수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kbc 류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