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호 태풍 ‘덴빈’이 북상하면서
광주와 전남에 많은 비를 쏟아붓고 있습니다.
현재 해남과 진도로 상륙한 덴빈은
순간 최대 풍속이 30미터가 넘을 정도로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해남과 목포에는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요.
목포 여객선 터미널에 나가 있는
중계차를 연결하겠습니다.
정지용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네, 이곳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잠잠했던 파도도 점차 높아지면서
태풍의 북상을 알 수 있습니다.
새벽 4시를 기해 서해와 남해 해상에
태풍 경보가 내려진 데 이어
오전 8시부터
광주전남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진도 하저도 205밀리미터를 최고로
목포 132밀리미터 등을 기록했고,
신안 임자도에는
시간당 40밀리미터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섬을 오가는 49개 항로의
모든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고,
항공기 운항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목포 버스 터미널 일대와
북항 주변 등 일부 지역에서
침수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해남과 진도로 상륙중인
태풍 덴빈은
순간 최대 풍속이
33미터를 기록했습니다.
또 늦은 오후까지 40~ 100밀리미터,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사태나 축대 붕괴를 비롯해
시설물 파손과 저지대 침수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사흘전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지역민들은 복구 작업을 중단한 채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 상황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태풍 ‘볼라벤’에 이어
또 다시 태풍 ‘덴빈’이 북상하면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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