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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의 북상으로 길목에 있는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는 지금 초긴장
상탭니다.
집집마다 물탱크와 모래 주머니를 쌓아놓고
집채만한 파도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내일 밤부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거도에서 이동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주민들이 해안가의 자갈을 포대에 담는
작업에 분주합니다.
태풍의 북상으로 방파제를 뛰어 넘는
집채만한 파도에 대비해 자갈포대를 미리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임유석/가거도 주민
"
스탠드업-이동근
이처럼 마을 입구에 자갈포대를 쌓고
집집마다 물탱크까지 총동원됐습니다.
마을로 들이닥칠 해일과 큰 파도에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주민들은 북상하는 태풍 볼라벤의 위력이
50여년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로
지난해 방파제를 무너뜨린 무이파보다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유일한 보호막인 방파제마저
아직 복구작업이 이뤄지지 못해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10여척의 어선들은 이미 흑산도항으로
피항했고 소형 어선들도 크레인을 이용해
육지로 옮겨졌습니다.
인터뷰-박원호/가거도 출장소장
"
태풍의 영향으로 전남지역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고 내일 새벽을 기해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북상중인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내일 제주 해상을
지나 28일 새벽 전남 서해안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당 30mm 이상의 집중호우와 강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피해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인터뷰-주형돈/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광주*전남지역은 내일 오후 가거도를
시작으로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으며
모레 새벽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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