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무안기업도시 무산 위기, 산업단지 모색

    작성 : 2012-04-19 00:00:00
    무안2



    최근 중국측이 무안기업도시 특수목적법인의 청산 절차를 재개했습니다.
    새 군수가 취임한 무안군은 국내 투자자
    모집과 함께 일반산업단지로의 방향 전환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월 무안기업도시 한중국제산업단지의투자 철회의사를 밝혔던 중국측이
    청산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측은 지난 16일 주주총회를 열어
    국내측 요구를 모두 배제한 채
    청산인 3명을 모두 중국측 인사로 선임하고 청산 절차에 돌입한 것입니다.

    청산에 대한 의결방법도 3분의 2이상
    찬성에서 2분의 1이상 찬성으로 변경해
    51%의 지분을 가진 중국측만의 결의로
    청산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지난달 한차례 청산절차 이행을
    유보했음에도 여전히 국내 지분 정리에
    진척이 없자 실제 청산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비춰 집니다.

    이에따라 무안군은 사업의 방향 전환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번 보궐선거를 거쳐 취임한
    김철주 군수는 민간 자본에만 의지해야
    하는 기업도시가 어렵다면 청산을 하고
    국*도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산업단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철주/무안군수
    "

    한편으론 우여곡절 7년여를 추진해 온
    기업도시에 미련은 여전합니다.

    중국측이 청산의 구체적인 계획을
    아직 제시하지 않았고
    청산종결까지 3-4개월 걸리기 때문에
    극적인 타결도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무안군이 중국측의 신뢰를 잃은데다
    국내 지분사들과 인수가격을 놓고 큰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사업전망은 여전히
    어둡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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