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정치력이 갈수록 후퇴하고 있다는
비난 여론이 거센 가운데 지역 정치권이
힘을 모으고 나섰습니다.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지역 국회의원들이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해
귀추가 주목됩니다.
서울방송본부 임형주 기자입니다.
19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국회에서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다음달 원내대표 선출과 새지도부
구성 등 현안들이 산적한 가운데
3선, 4선 의원들의 움직임이 부산합니다.
4선의 이낙연 의원은 호남 정치력
복원을 위해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인터뷰:이낙연/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순천 광양의 우윤근 의원도
침체된 호남 정치력을 되살리겠다며
원내 대표 경선에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인터뷰:우윤근/민주통합당 국회의원
다음달 초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지역별 계파간 신경전이 치열해
이낙연 우윤근 두 의원간 단일화 가능성은 열려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라북도 출신 당선자들도
별도의 자리를 갖고 민주당내 호남 목소리를 높이자자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인터뷰:김춘진/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전북 고창부안)
지도부 전면에 나서기를 꺼려했던
지난 18대때와는 달리
이번 19대 국회에서는 호남정치 강화에
적극 나서는 쪽으로 방향을 틀어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지역 의원들은 이번주
일요일 영광에서 당선자 모임을 갖고
원내대표 후보 단일화 논의에 들어갑니다.
스탠드업/다가오는 19대 국회에서 민주
통합당 내 호남 의원들이 지역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해 나갈 수 있을지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임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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