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리 대부업자에게 백만원을 빌린
20대 여성이 2억원을 빼앗기고도 계속되는
협박에 인생을 갈취당했습니다
한 여교사는 290만원을 빌렸다가
돈을 다 갚고도 학교까지 찾아온 대부업자때문에 낭패를 봐야 했습니다
악덕 대부업자의 실태를 임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가정형편상 급하게 돈이 필요했던 광주의 한 여교사가 대부업자에게 290만원을
빌린 것은 지난해 11월.
두달 뒤 340만원을 갚아 빚이 청산된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채무자가 교사라는 점을 악용해
120만원을 더 갚으라며 근무중인 학교로
찾아와 소동을 벌였습니다
CG/ 또 "빌려준 돈을 한푼도 못받았으니
도와달라'는 거짓 하소연을 교육청과 국가인권위원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리기까지
했습니다./CG
------------이펙트----------------
백만원을 빌렸던 한 다방 여종업원은
6명의 사채업자에게 2억여 원을 갚았지만 오히려 하루 160여만원씩의 일수 빚만
남았습니다.
싱크-불법 대부업 피해자
"거의 5년정도. 안갚았을때는 자기들이 다른 사람 연결해주고 이런 식으로 계속 빼썼거든요. 한마디로 돌려막기식.
" "
CG/연이율 382%의 고리를 적용해 사채업자
한명당 천7백만원을 빌리고 3천5백만원씩을 갚았는데도 여전히 원금보다 많은 천8백만원이 남았다는 이상한 계산법으로
협박은 계속됐습니다./CG
"싱크-협박 전화 녹취.
광주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불법채권 추심으로 채무자를 괴롭혀온 대부업자 6명을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인터뷰-김현길
광주경찰청 수사2계 팀장
급전이 필요해 사금융을 찾은 사람들이
살인적인 이자의 ?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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