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와 전남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할 경우 평균소득이 2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는 2022∼2023년 소득이 있는 청년층(15∼39세)을 대상으로 '청년층의 지역 이동이 소득변화에 미치는 영향 분석' 결과를 3일 발표했습니다.
2023년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의 평균소득은 2,996만 원으로 비수도권에 있던 전년보다 2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비수도권에서 이동하지 않은 청년의 소득 증가율(12.1%)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입니다.
서남권(광주·전남)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할 경우 평균소득은 2022년 2,282만 원에서 2023년에는 2,922만 원으로 28% 늘었습니다.
남성 청년은 2,664만 원에서 3,405만 원으로 27.8%, 여성 청년들은 1,883만 원에서 2,418만 원으로 28.4% 증가했습니다.
여성의 평균 소득이 남성보다 상당히 낮았습니다.
수도권으로 이동 시 소득 증가율이 높은 권역은 대경권으로 30.5% 였으며 동남권은 25.1%, 충청권은 17.9%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비수도권으로 이동을 할 경우에는 서남권 청년들은 2,621만 원에서 2,945만 원으로 12.4%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연구원 경제사회통계연구실 이석민 사무관은 이번 분석을 통해 청년의 수도권 집중은 지역 간 임금·산업 격차에서 기인한다는 것으로 일수 있다"며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의 소득 상승이 두드러지는 만큼 '지역 간 청년 일자리 격차 완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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