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상승" "광주는 보합"...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 살펴보니 [광주·전남 부동산 바로보기]

    작성 : 2025-11-24 10:47:33
    10월 광주 지수 106.3...전달 보다 4.9포인트 상승
    전국 평균 120.8과 큰 차이 "상승 기대감 낮아"
    ▲ 10월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국토연구원]

    집값은 우리 생활과 가장 가까운 경제 이슈입니다. 매주, 매달 오르내리는 가격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우리 삶의 무게와 직결돼 있습니다. '광주·전남 부동산 바로보기'는 전국 흐름 속에서 우리 동네 집값과 주요 부동산시장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차근차근 짚어보는 기획입니다. 데이터 분석은 물론 현장 취재와 전문가 진단을 곁들여 디지털 독자들이 지역 부동산 시장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편집자 주>

    광주지역 주택매매시장의 소비심리지수가 전달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서울은 물론이고 전국 평균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어서 주택 매매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10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0.8로 전달 보다 3.3포인트 올랐습니다.

    수도권(127.0)은 전달 대비 5.3포인트 올라 상승 국면을 유지했습니다. 서울(137.5)은 4.1포인트, 인천(108.9)은 6.6포인트, 경기(124.9)는 5.7포인트 각각 올랐습니다.

    광주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106.3으로 전달(101.4)에 비해 4.9 포인트 올랐습니다.

    지난 5월 이후 6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웃돌았습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이 올랐거나 거래가 늘었다는 응답이 많음을 뜻합니다.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 이상∼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됩니다.

    광주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도 106.5로 전달 103.6에 비해 2.9 포인트 상승하는 등 지난 5월 이후 100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매달 마지막 주에 전국 152개 시군구에서 영업 중인 중개업소와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됩니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주택경기 양극화를 반영하듯 서울 등 수도권은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반면 대부분의 지방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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