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주택시장이 전반적인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단독주택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0.09% 올라 전달(0.06%)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수도권은 0.22% 상승했지만 5대 광역시는 0.07% 하락했습니다.
광주는 0.07% 떨어져 올해 누계 기준으로 1.56% 하락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0.72%)보다 낙폭이 커졌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에 비해 0.09%, 올해 누계 기준으로는 1.92% 하락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0.99%)에 비해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반면 단독주택 시장은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매달 0.03% 올랐고, 7월에는 0.10%, 8월에는 0.18%, 9월에는 0.07% 상승했습니다.
올해 누계 기준으로는 0.56% 올랐습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에 공급과잉까지 겹치면서 아파트 시장은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지만 단독주택은 매매가격이 꾸준히 오르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