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공공부문 차량 5부제...민간은 '자율'

    작성 : 2026-03-25 08:31:57

    【 앵커멘트 】
    중동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석유 수급 위기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자 정부는 공공기관 차량 5부제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민간에서는 자율적인 참여와 에너지 절약을 유도한다는 계획인데,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차량 5부제가 시행 중인 광주광역시청.

    화요일에는 끝자리가 2번과 7번인 차량에 차단봉이 올라가지 않는 등 직원 주차장 이용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에서도 주차장을 수시로 돌아보며 차량들을 단속합니다.

    석유 수급 위기가 이어지면서 정부는 오늘(25일)부터 자율에 맡겨왔던 공공기관 차량 5부제를 의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15년 만의 공공부문 차량 5부제인데, 4회 이상 상습 위반자에 대해서는 징계 조치도 검토됩니다.

    ▶ 인터뷰 : 유길만 / 광주광역시 금호동
    - "(이전에도) 관공서 같은 데 들어갈 때 다 번호 확인하고 이렇게 한 적이 있는데 처음에만 그러지 나중에는 그렇게 큰 불편은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나라가 힘든 것을 같이 극복하자는 차원이니까..."
     
    민간부문에서는 자발적인 차량 5부제 참여와 함께 에너지 절약을 권고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차량의 공영주차장 이용 제한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하는 등 단계적인 확대도 전망됩니다.

    ▶ 인터뷰 : 송영운 / 광주광역시 수완동
    - "저도 차를 업무적으로 많이 이용을 하는데 그러면 많이 불편할 것 같네요. 개인 상황에 따라서 적용하는 게 좋지 않나 싶어요."

    ▶ 스탠딩 : 임경섭
    - "정부는 자원안보 위기 단계가 경계로 격상되면 공공부문에 이어 민간 의무 참여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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