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의 감동' 동계 패럴림픽 개막...10일간의 아름다운 도전

    작성 : 2026-03-02 08:25:41 수정 : 2026-03-02 09:15:31
    ▲'대한민국 선수단 파이팅'[연합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의 감동을 이어갈 지구촌 스포츠 축제가 또 열립니다.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이 기량을 뽐내고 우정을 나눌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이 오는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에서 개막해 15일까지 10일간 열전에 들어갑니다.

    1976년 스웨덴 대회에서 첫선을 보인 동계 패럴림픽은 4년마다 열려 올해로 출범 50주년을 맞이합니다.

    이탈리아는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20년 만에 다시 한번 동계 패럴림픽을 개최합니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지속 가능성'에 방점을 두고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분산 개최 방식으로 열립니다.

    아이스하키는 밀라노 클러스터에서,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스키는 테세로에서, 스노보드, 알파인스키, 휠체어컬링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펼쳐집니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공식 설명회[연합뉴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는 약 40개국에서 온 665명의 선수가 참가해 7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격돌합니다.

    한국은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휠체어컬링 5개 종목에 선수 20명을 포함해 총 56명의 선수단을 파견합니다.

    최연소 선수는 2007년생인 알파인스키의 박채이, 최고령 선수는 1962년생인 휠체어컬링의 방민자입니다.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 20위권에 진입하는 것입니다.

    한국이 역대 동계 패럴림픽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안방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대회 당시 기록한 종합 16위(금 1, 동 2)입니다.

    당시 장애인 노르딕스키의 간판 신의현이 크로스컨트리 남자 7.5㎞ 좌식 종목에서 시상대 꼭대기에 서 한국 동계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이라는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다만, 대표팀은 직전 대회인 2022년 베이징에서는 단 한 개의 메달도 수확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

    ▲장애인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윤지[연합뉴스]

    4년 전의 침묵을 깨고 재도약을 다짐하는 이번 대회에선 장애인 스포츠의 간판스타인 노르딕스키의 김윤지(BDH파라스)를 비롯해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의 이용석-백혜진(경기도장애인체육회) 조 등이 유력한 메달 후보로 '평창의 영광' 재현에 앞장섭니다.

    활강 종목 세계랭킹 3위인 알파인스키 최사라(현대이지웰)와 휠체어컬링 혼성팀 방민자-양희태-이현출-남봉광-차진호 조도 메달권 진입을 노립니다.

    대회 슬로건은 올림픽과 같은 '잇츠 유어 바이브'(IT's Your Vibe)이며, 엠블럼도 개최 연도 '26'을 현대적 감각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동일합니다.

    마스코트인 담비 남매 '티나'(Tina)와 '밀로'(Milo) 중 동생인 밀로는 선천적으로 발 없이 태어났지만, 꼬리를 이용해 걷는 법을 배운 캐릭터로 설정돼 패럴림픽 불굴의 의지를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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