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당이냐 독자노선이냐"...조국혁신당, 전국 15개 시·도당 간담회로 '끝장 토론'

    작성 : 2026-02-03 10:55:01
    ▲ 발언하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의 합당 제안을 두고 당의 운명을 결정지을 의견 수렴 절차에 돌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공식 제안한 합당 안에 대한 당내 의견을 모으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8일까지 전국 15개 시·도당별 당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국 단위 의견 수렴은 울산시당에서 첫 간담회를 가진 지난달 27일로부터 일주일이 지나서야 공개됐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당원들이 외부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비공개'를 원칙으로 운영됩니다.

    이는 합당이라는 중대 기로에서 당원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겠다는 지도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논의가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시점에서 열려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합당을 통해 범야권의 결집력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조국혁신당만의 선명성과 독자적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당내 신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당은 간담회 기간 중 불필요한 혼선을 막기 위해 대외 메시지 창구를 중앙당으로 일원화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번 절차에 대해 "민주당의 합당 제안은 당의 미래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전국 당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것이 민주적 정당의 당연한 도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앙당은 15개 시·도당에서 수렴된 간담회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검토하여, 당의 최종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원들의 집단 지성을 통해 도출될 이번 간담회의 결과가 향후 야권 재편의 흐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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