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디스크 수술 뒤 사후관리 소홀…엑스레이 미확인으로 환자 숨져

    작성 : 2026-01-25 08:00:24
    ▲디스크 위 이미지는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연합뉴스]
    목 디스크 수술 뒤 사후관리 소홀…엑스레이 미확인 속 환자 숨져

    목 디스크 수술을 받은 환자에 대한 사후 처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한 의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인천지법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신경외과 전문의에게 벌금 1천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의사는 지난 2021년 인천의 한 병원에서 60대 환자의 목 디스크 수술을 집도한 뒤, 수술 부위에 생길 수 있는 혈종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퇴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목 디스크 수술은 수술 직후 출혈이나 혈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엑스레이 검사와 즉각적인 조치가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피고인은 수술 당일 엑스레이 영상을 직접 확인하지 않았고, 간호사가 촬영한 영상에서 혈종과 출혈이 나타났음에도 이를 놓쳤습니다.

    환자는 결국 다음 날 새벽 출혈로 인한 기도 폐색으로 숨졌습니다.

    피고인은 재판에서 검사 지시를 했고 직접 확인하지 않았더라도 과실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검사 결과를 확인하지 않고 추가 조치도 하지 않은 점을 중대한 과실로 판단했습니다.

    법원은 환자 유족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벌금형을 선고했지만, 의료진의 사후 관리 책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