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최고지도자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9일 북한 평양에 도착하며 사흘간 국빈 방문을 시작했습니다.
럼 서기장은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북은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이루어진 베트남 최고지도자의 북한 방문입니다.
럼 서기장은 응우옌 치 중 부총리, 판 반 장 국방부 장관 등 주요 인사와 동행했습니다.
북한은 우리나라와는 군사적 긴장과 대립 관계를 유지하는 반면, 베트남은 북한과 전통적 우호를, 한국과는 경제·외교 교류를 활발히 이어온 국가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방문이 북한과 베트남 간 전통적 우호 관계를 강화함과 동시에, 북한이 국제사회와 특히 아시아 내 전략적 관계를 유지하려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양국은 이번 방문 기간 협력 협정 체결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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