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유일의 미국 여자프로골프 정규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펼쳐집니다.
세계 5억 7천만 가구가 지켜보는 해남 대회가 치러지는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와 기대 효과를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10년 개장한 27홀 규모의 해남군 화원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빼어난 해안경관을 배경으로 푸른 잔디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바다를 넘겨야 하는 짜릿한 코스와 멋진 페어웨이 또한 일품입니다.
지난 여름 서양잔디가 극심한 폭염에 타들어가면서 대회 개최에 암운이 드리워지기도 했지만 성공적인 금잔디 교체로 고비를 넘겼습니다.
마침내 국내 유일의 LPGA 정규투어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호남권 최초로 유치하게 된 것입니다.
▶ 싱크 : 서윤정 /LPGA ASIA 이사
- "(2019년 시작된) 챔피언십대회는 LPGA 투어 대회에서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대회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올해는 특히 이처럼 아름다운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개최하게 돼서 더욱 뜻깊게 생각합니다."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세계 최정상급 여자 프로골퍼 78명이 참가해 환상적인 샷 경쟁을 벌입니다.
대회 실황은 전세계 170여개국 5억 7,000만 가구에 생중계돼 우리 지역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 인터뷰 : 명현관 / 해남군수
- "골프대회가 열리게 되면 (세계) 170 개국, 5억 7천만 가구에 방송될 예정이어서 우리 해남을 알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숙박·교통·음식 등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대회기간 동안 700여명의 선수와 행사 관계자들이 해남에 머물고 5만 명이 넘는 갤러리가몰릴 것으로 예상돼 스포츠 관광수요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명품 코스로 인정받아 세계적인 골프대회를 치르게된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성공 개최를 통해 전남의 골프 인프라를 전세계에 각인시키는 전기를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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