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단체 엔딩크레딧과 직장갑질119는 5일 MBC와 유족 측의 잠정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장 씨가 단식농성을 중단하고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 입원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는 고인에 대한 사과와 명예 사원증 수여, 재발방지책 약속 등의 내용을 담은 대국민 기자회견을 오는 15일 유족 측과 함께 열기로 했습니다.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에 마련된 추모 공간은 오 씨의 2주기인 내년 9월 15일까지 유지됩니다.
또 MBC는 기존 기상캐스터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는 전제로 이들 직무를 폐지하고 정규직 기상기후전문가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장 씨는 지난달 8일부터 MBC에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고인의 명예 회복 등을 요구하며 회사 앞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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