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카드에서 발생한 해킹 사고로 피해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큰 것으로 확인되면서 금융권과 고객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 확인 결과 회원 960만여 명을 보유한 롯데카드의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 등 결제 관련 정보가 포함된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초기 신고된 데이터는 1.7GB로 피해자가 수백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번 해킹은 지난달 14~15일 온라인 결제 서버 공격으로 발생했으며, 장기간 결제 기록까지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당국과 카드업계는 사고 조사와 피해 확인 작업을 마무리하고, 18일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직접 대국민 사과와 고객 보호·보상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보상에는 카드 교체와 탈퇴 회원 연회비 환불 등 조치가 포함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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