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군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직권 남용 사건을 수사 중인 전남경찰이 곡성군청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17일 오전 9시부터 곡성군청 재무과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치자금법 위반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입건한 곡성군의회 A의원의 혐의 입증을 위해 압수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지역 건설사 대표는 지난 2021년 9월쯤 곡성군 한 식당에서 A의원에게 정치 활동비 명목의 현금 500만 원을 건넸다고 최근 고소장을 냈습니다.
건설사 대표는 또 2022년 9월 A의원이 수해 복구 공사의 감독관을 불러 다른 업체에 발주를 지시하면서 시공 참여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해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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