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일자리 혁신 모델', 정부 국정과제 선정

    작성 : 2025-09-16 18:00:36
    ▲ 박병규 광산구청장(왼쪽)이 지난 4월 일자리 정책 방향을 주제로 열린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지속가능 일자리 녹서'를 김민석 의원(현 국무총리)에게 전달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광주 광산구가 개발하고 추진해 온 지속가능 일자리 혁신 정책이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됐습니다.

    광산구는 지역민이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풀뿌리 사회적대화 모델'이 정부의 일자리 정책 실천 과제에 반영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광산구는 지역민들이 직접 토론하고 계획을 수립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모델을 개발해 왔습니다.

    중앙정부와 대기업 중심의 일자리 정책이 양산하는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서입니다.

    모델에는 △지역 주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 △주거·복지·건강·교통·돌봄·육아 지원 등 '사회임금' 확대 지원 등이 담겼습니다.

    이를 위해 광산구는 지난 3월 소외 계층이 참여해 양질의 일자리에 관한 질문을 던진 '녹서(질문)'를 발간했습니다.

    질문에 대한 행정기관의 답변을 담은 백서를 발간하고, 청서(실행계획)를 단계적으로 만들어 최종 계획을 만든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광산구는 내년 1월부터는 지속가능 일자리 시범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 정책이 전국으로 뻗어나가, 대한민국의 더 나은 내일을 실현하는 일자리로 성공할 수 있도록 더 큰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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