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청래 첫 교섭단체 연설…권성동 체포동의안 보고

    작성 : 2025-09-09 07:00:01
    ▲ 발언하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에서 당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섭니다.
     
    정 대표는 9일 본회의 연설에서 취임 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내란 종식'의 필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약속한 이른바 검찰·언론·사법개혁 등 3대 개혁 입법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국민의 지지를 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검찰개혁의 경우, 지난 7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통해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밑그림이 나온 만큼, 개혁 추진 동력을 이어갈 메시지를 내놓는 데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과의 협치 메시지가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여야 지도부는 전날 이재명 대통령과 민생·경제 분야의 협조를 약속했습니다.

    이날 본회의에는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보고됩니다.

    국회의장은 국회의원의 체포동의 요구서를 받은 후 본회의 보고 24시간 이후·72시간 이내에 본회의를 열어 표결에 부쳐야 합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된 10일을 피해 11일 표결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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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석주
      오석주 2025-09-09 08:08:14
      민생법안, 소상공인 대책회의를 한지가 언젠데, 왜 아직도 대책은 안 내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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