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광주·전남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 전력

    작성 : 2025-08-19 16:15:08
    ▲19일 도청 지방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새 정부의 국정과제 방향과 전남의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김영록 지사 [전라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새 정부 5극 3특 균형발전 전략에 발맞춘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 전남 에너지·해양 특화도시 특별법 제정 노력,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극복 등에 도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19일 도청 지방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13일 발표된 새 정부 국정과제 방향과 전남의 현 상황을 토대로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전남도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추진해 온 '전라남특별자치도'는 새 정부 5극 3특 정책에 따라 초광역 지역발전 정책으로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조속한 시일 내에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고 장기적으로 광주·전남 행정통합까지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광주시와 오는 27일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인 재생에너지와 해양자원에 대한 맞춤형 특례를 담은 '전남 에너지·해양 특화도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전국 최고의 잠재력을 가진 자원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주민과 성과를 공유하는 기본 사회를 실현한다는 방침입니다.

    새 정부 국정과제에 중점 반영된 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 대전환을 공공주도로 이끌어 전남이 RE100과 재생에너지 산업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특히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총 23GW 발전을 달성하고 새 정부 '기본소득'의 일환으로 전남이 에너지 기본소득 1조 원 시대를 연다는 구상입니다.

    글로벌 공급과잉과 탄소규제, 미국 관세 충격으로 위기에 놓인 석유화학·철강 산업 재도약을 위해 석유화학·철강 산단을 분산에너지특구로 지정하고,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재생에너지 기반 마이크로그리드산단으로 신속히 전환해 기업의 전기료 부담도 완화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호남선·전라선 고속철도의 불합리한 요금과 좌석 부족 문제도 적극 개선에 나섭니다.

    오송역 우회에 따른 추가요금을 호남·전라선 이용객이 부담해 온 현실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 천안아산~공주 직선 신선 개설을 통해 이용객의 불편을 덜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과 관련, 국정과제에 들어있고, 보건복지부에서 지역의사제 채택 등을 도입하기로 한데다, 공공의대는 국립의료원에 설립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어 2027학년도 설립을 기대했습니다.  

    전라남도 국립의대가 설립되면 지역의료제를 가장 먼저 도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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