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 현안 국정과제 반영 위해 지자체·국회 잰걸음

    작성 : 2025-06-17 21:15:18
    【 앵커멘트 】
    국정기획위원회가 본격 출범한 가운데 광주시와 전남도, 지역 국회의원도 지역 현안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키기 위한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광주시는 서울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정부와 소통 강화에 들어갔고, 전남도 신재생에너지와 SOC 사업 기반 마련을 위한 준비에 한창입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가 서울 여의도에 대선공약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상황실을 열었습니다.

    광주의 최대 과제인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지원 기틀을 마련하고, 향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분리될 가능성이 있는 AI부처를 광주에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더해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의 광주 이전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AI부가 만들어지면 AI부를 꼭 광주에 유치하고 싶고요. 또 지금은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을 광주에 유치토록 노력하겠습니다."

    에너지수도를 표방하는 전남도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의 국정과제 편입에 나섰습니다.

    아시아 최대 크기인 3.2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집적 단지를 포함해 분권형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후에너지부가 신설된다면 전남에 유치해 한국전력 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원이 / 민주당 국회의원
    -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해서 호남지역 곳곳에 RE100 전용 국가 산단을 조성하겠다는 발표를 했잖아요. 그 공약이 국정 주요 과제로 포함될 수 있도록 작업 중입니다."

    앞으로 두 달간 활동할 예정인 국정기획위에서 국정과제로 확정되면 이재명 정부 5년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이형길
    국가 운영의 방향성뿐 아니라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에 대한 구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100대 국정과제에 광주전남 지자체는 물론 지역국회의원까지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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