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국립수목원과 특산식물 공동연구 협력망 구축

    작성 : 2025-05-31 10:12:02
    ▲ 지난 23일 신안군과 국립수목원 업무협약식에서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오른쪽)이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왼쪽)에게 흑산도비비추 세밀화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 신안군]

    신안군과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신안군 지역명 특산식물'의 보전과 신안군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합니다.

    이번 공동연구는 국립수목원이 주관하는 '식물 거버넌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안군이 보유한 고유의 생물자원인 '신안새우난초', '홍도까치수염', '흑산도비비추' 등 11종의 자생식물을 대상으로 현지 내·외 보전과 증식기술 개발 등을 위한 것입니다.

    신안군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생태자원의 보고로, 87종의 희귀 및 특산식물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2009년 신안군에서 처음 발견된 '신안새우난초'는 군을 대표하는 특산식물로, 군화로 지정돼 보전 및 활용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양 기관은 자생식물을 활용한 지역발전과 생물다양성의 지속가능한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식물 유전자원 보전을 위한 공동연구 △수목원·정원 조성에 필요한 기술 검토 및 자문 △정원 정책·연구 활성을 위한 정보교류 및 협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신안군은 이번 공동연구가 2026년 개최 예정인 세계섬학술대회와 연계한 지역브랜드 강화 및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핵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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