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반딧불이 축제 "3천 마리의 반딧불과 별이 흐르는 시간"

    작성 : 2025-05-31 09:46:19
    ▲ 영암곤충박물관 외경 [연합뉴스]

    영암곤충박물관이 6월 5일부터 9일까지, 반딧불이 서식지의 생태적 가치를 지역과 함께 조명하는 '영암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축제는 '숲의 기억, 별빛의 이야기'를 주제로, 고요하고 은은한 자연의 밤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생태문화축제로 기획됐습니다.

    축제의 무대가 되는 기찬랜드 일대는 계곡물과 숲이 어우러진 공원형 공간으로,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불멍존', '별멍존', '인디언 텐트와 빈백존' 등을 통해 감성적 휴식을 제공합니다.

    축제 기간 중 관람객은 총 3천 마리 이상의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생태 탐방에 조별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 해설사와 함께 반딧불이 서식지를 방문하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생명의 빛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야간 체험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7일 열리는 '최지몽의 별 헤는 밤'은 역사적 인물 최지몽의 이름을 딴 이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전문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별 관측 체험과 함께, 별빛 아래 최지몽에 대한 이야기와 별자리 신화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 외에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전통공예·로컬푸드 체험 부스, 어린이를 위한 곤충놀이 체험, 그리고 조선마술패의 야외 마술 공연 등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청년 세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돼있습니다.

    축제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참여 신청은 영암곤충박물관 홈페이지(www.영암곤충박물관.com)를 통해 가능합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