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은 "사고 진상규명이 이뤄지기도 전에 최종 합의를 하자는 제주항공을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유가족들은 김포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79명이 숨진 사고였지만 사고가 난 지 5개월이 지나도 처벌된 사람도, 발견된 진실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제주항공은 유가족에게 최종 합의를 하자며 등기를 보냈고, 보낸 사유를 묻자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다"며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를 고용한 제주항공이 아무런 이유 없이 이런 실수를 했는지 의문이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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